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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타 오리온(Picta "Orion")

coolyoung 쿨영 2016. 11. 2. 20:06

초기에 구입한 녀석이라 오래 했다.

그만큼 정이 들었다. 

요즘은 새로운 픽타에 눈이 자꾸 간다. 

좋은 녀석이 날 유혹한다.

가끔은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사람사는 일에 다반사인데

그에 따르는 책임은 치명적이다.....

 

요즘은 자기가 무얼 했는지 조차 모르고 하는 사람이 

너무나 순진무구하게 웃고 있어 

전문가, 지도자에 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전문가 또는 소위 우두머리라 하는 사람에게는 

첫째, 도덕성이 필수다. 

자기가 내리는 결정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냉철하고 무사하지만 따뜻한 배려를 갖는 

그런 도덕성이 필요하다. 

둘째, 실력이다. 

아픈사람이 의사를 찾아 갔는데 오진하고

어설프게 치료하고.....

의사는 돈 벌면 끝이지만 환자는 죽거나 많이 고생한다. 

힘들어 산에 오르고 나서 이산이 아니다, 저산이다....

가보고나서는 아까 그산이 맞나보다....!

끌려다니는 군중이 불쌍하다.....

그러니 어느 조직의 우두머리는 실력이 꼭 있어야 한다. 

무슨 실력이 필요한지는 각 분야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말이다. 

 

나머지는 사족이다.

근묵자흑이요 근주자적이니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봉황은 오동이 아니면 깃을 들지 않으니

자기가 머물고 생활하는 곳(생업, 직업, 무리)도 가려야 한다. 

내가 모시는 우두머리도 내가 선택할 수 있으면

오동인지, 까시나무인지 가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려면 

차라리....떠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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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