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영의 하월시아

참 멋진녀석이다. 갖고 싶은 욕심이 끝이 없다. 좋은 것이 눈에 띄면 계속 머리속에 아른아른.... A0222

날씨가 좋다. 잘자라는 시기다. A0080

뽀얀 창이 오늘 참 예쁘다. 비오는 날 안개 같다. A0104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33 _PAS2904.jpg _PAS2913.jpg

강한 햇빛은 약하게 만든다. 약한 햇빛은 허약하게 만든다. 개체마다 바라는 광도가 모두 다르다. 요 녀석은 좀 약한 햇빛을 바란다. 여름내 탈수가 좀 있다. A0067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32

큰 잎장을 드러내며 커가고 있다. 햇빛이 부족한지 무늬 발현은 조금 쇠퇴했지만 꽉짜여진 수형은 여전히 좋다. 여름 고생을 딛고 가을부터 확연히 크려는 가 보다. 지난한 해 많이 컸다. A0110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34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냈는가 했는데.... 한순간 무르더니 급속히 약해진 녀석이다. 이럴땐 앞뒤 보지 않고 무조건 해체해야한다. 뿌리가 약해지고 더위에 썩으면서 균이 몸체로 급속히 파고 든 것이다. 폐혈증과 비슷하다. 몇시간내 사망이다. 빨리 발견하여 해체하고 말렸으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원향.... 그래도 많이 커서 올 여름만 잘 나면 이제 중묘수준으로 안심할 수 있는 크기 였는데.... 올 여름 딱 한녀석. 맘이 무겁다.

1Cm 미만의 아주 작은 녀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작을 때는 해를 줄여서 보여야 하는데 광합성 강도가 약하니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그렇다고 강한 햇빛을 보일 수도 없다. 금방 타서 잎이 말라 버린다. 이만큼 키울 때 까지가 가장 힘들다. 하지만 아주 작은 녀석을 키우는 좋은 점도 있다. 각 개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물주기 햇빛의 좋아하는 정도, 비료에 대한 반응....등 이제부터 크기만 하면 된다. A0185

0.8Cm짜리 아주 작은 녀석을 구입해서 이만큼 컸다. 여름도 나고 겨울도 나고 힘겨운 시기를 견뎌낸 모습이 대견하다. A0167

실생에 사용되는 녀석은 어지간히 공을 들이지 않으면 원종을 구하기 힘들다.(시장에 유통되는 녀석들의 대부분이 실생이다.) 씨앗을 받거나 꽃가루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자구를 잘 만들어 내지도 않고 시장에 내어 놓지도 않기 때문이다. 봉황, M9, 적근.... 요런 녀석들이 그렇다. A0184

자구 2녀석이 잘 크고 있다. A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