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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토니아나 백유리(白瑠璃, Comptoniana "Shiroruri") : White Glass

자리를 잡으면서 커다란 잎이 나오고 있다. 몸살을 하면서 젖잎들은 조금 사라져 버렸다. 순수 콤프토니아나 계통으로 멋진녀석이다. 순수 콤프토나아나 중 대유리도 찾고 있는데 쉽게 구해지지 않고 있다. 비 만상 옥선 계열의 녀석들이 구하기 쉽지 않다. A0227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214

삼각옵투사금(Obtusa Variegata) : Triangular Type, TD

잘 자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빨리 자라고, 원하는 금의 모습을 띄게 자라고, 크게 자라고, 상처받은 흉터가 없고, 수형이 멋지고..... 모두 사람이 원하는 방향이다. 하지만 하나하나마다의 개체들은 다른 것을 원할 수도 있다.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시장성 있는 상품이 아닌 본래 자기가 갖고 있는 품성의 모습대로. 삶의 고난과 역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런 모습 말이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상처 없고 흉터 없이 깨끗한 외관을 만들기 위해 힘쓴 결과 사람은 속으로 곪아 정신병에 시달리고 동물은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근친교배되어 유전병에 시달리고 식물은 수많은 화학약품 범벅이 되어간다. 조금은 자유롭고 상처받은 모습 그대로 살아야 한다. 그게 자라고 발전하는 것이다. 여유롭고 상처를 딛고 일어나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