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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상 백금(白錦, Maughanii White Variegata)

품성이 튼튼한 녀석인 것 같다.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웅크리지 않는다. 강한 해에도, 약한 해에도 잘 자란다. 해가 강한 곳에 있으면서 약간 탈수가 있었지만 회복하면서 자구를 2개나 달게 되었다(어떤 환경에서 자구가 생겨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산반의 백금이라 조금더 키워야하는데 자구가 생겨 아쉽기도 하다. A0191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105

HPG-23 : 호리카와(堀川 Horikawa) Pygmaea #23

堀川(호리카와) 피그마에아 23이다. 원종 피그마에아와 별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모양이나 섬모의 모습이나.... 원종에 가까운 모습이다. 금이라고 하여 조금 더 주고 들였는데 금도 사라지고 이제 잎장 몇개에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만 있다(금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작년 가을부터 자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이 붙었는지도 모르겠다.

픽타 판도라클래식(Picta "Pandora Classic")

오쿠보상은 픽타, 스플렌덴스, 피그마에아금 등을 실생/판매하고 있다. 스플렌덴스는 오드리, 픽타는 판도라, 판도라클래식, 아쿠아, 서 등 많은 품목이 있다. 오쿠보 품목의 특징은 이름이 같아도 上品과 下品의 가격 차이가 있는데 품목의 크기나 성장수준에 따른 가격차이로 보이지는 않고 개체별 품질차이로 보여진다.(이름이 같으면 수형자체는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품목번호를 기재하고 있다. 별로 좋은 정책은 아닌 것 같다. 한 부모밑의 형제라하더라도 각자 이름이 있고 성정이 모두 다른데 같은 이름을 붙이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오드리, 판도라 이런 이름만을 듣고 현혹되고는 하는데 개체별 수준을 가늠하는 능력을 키워야하는 것 같다. 요녀석은 모주를 보지 못하고 개별 모습을 보고 뽀얀 창이..

만상 실생

이녀석을 우의라고 하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정통 우의는 아닌 우의B라고도 했다. 자기가 그렇게 알고 들였나 보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비슷하지만 아닌 것을 예로부터 극히 꺼린 이유는 그것이 부정(不正)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권위가 있는 사람이 그렇다고 말하더라도, 내가 그렇게 알고 있었다하더라도 아닌것이 밝혀지면 아니라고 고쳐야한다. 비슷하지만 아닌 것 이것이 사이비(似而非)이다 이녀석이 우의 실생인 것은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