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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에아 로상(露霜, Pygmaea "Tsuyujimo", "HPG-1") : Dew Frost In late Autumn

촉촉한 비가 온다. 꽃잎을 부르는 비다. 이 비가 그치면 세상은 꽃천지가 될 것 같다. 좋다. 섬모가 참 희고 길어 보인다. 호리카와 피그마에아 중에서 가장 멋진 녀석이라고 생각된다. 작년 봄에 떼어진 후 혼자 크기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뒷편으로 조그만 녀석을 달고 있다. 일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욕심이 많은 녀석인가 보다. A0051

옥선금(Truncata Variegata "Arwen Beauty")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이름을 골랐다. 엘프족의 아르웬 운도미엘(Arwen Undomiel)..... 아라곤 왕과 사랑을 이뤄낸 엘프. 예쁘기도 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품성도 마음에 들고... 금을 갖는 녀석은 Arwen Beauty, 금이 없는 민무늬는 Arwen Original. 이렇게 이름을 지어부르기로 했다. 모주에서 자구를 떼어내 겨우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이름은 집사람 의견을 반영했다. A0066 모주 : http://blog.daum.net/maughani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