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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투사 마린(H. "Marin")

금의 분포가 적어도 좋다. 적당한 산반금은 바라는 바다. 금 유전자가 확인되면 금 분포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니 조금 더 기다려 좋은 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과한 금 보다는 조금 모자라는 금을 선택한다. 세상 만사가 다 그래야 하는가 보다. A0071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31 _PAS2816.jpg _PAS2816.jpg 4.42MB

오쿠보 레투사 금(大久保, "Ookubo" Retusa Variegata)

레투사 중 최고의 창을 갖고 있는 녀석이 아닐까하는 놈이다. 금을 구입할 때 내 기준은 1. 창의 모습 2. 금의 유전성 3. 개체의 금형태 이다. 즉 모주의 창 모습과 형태미를 가장 먼저 보고 유전성이 있는 금인지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개체의 금 분포를 본다. 요 녀석은 레투사중 가장 멋진 모습을 갖추고 있어 갖고 싶어 했는데 이번에 들이게 되었다. 하월앙 판매코너에 올려진 녀석들 중 가장 금 분포가 좋은 녀석을 선택할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이 좁은 현실을 느끼기에도 충분하였다. 일반적으로 레투사나 무티카, 아트로푸스카 종류는 1. 잘크고 2. 창모양과 수형이 잘갖추어진 개체가 적기 때문에 저렴하다. 또한 금을 갖고 있다고 해도 저급품에 금인 경우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

옥선 블루콩게스타(Truncata "Blue Congesta")

여름을 잘 보내고 자라나려는 모습을 보인다. 2016.06.08 2016.09.09 더운 여름에도 잎장이 두터워지고 무늬를 드러내면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둥그런 창모양 뿐만아니라 운도 띄고 선도 뚜렷하여 기대된다. 조금 큰 옥선이면 멋질 것 같은데....얼마나 클런지. 남아프리카에서 채집된 원종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A0176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76

여름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계절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냈는가 했는데.... 한순간 무르더니 급속히 약해진 녀석이다. 이럴땐 앞뒤 보지 않고 무조건 해체해야한다. 뿌리가 약해지고 더위에 썩으면서 균이 몸체로 급속히 파고 든 것이다. 폐혈증과 비슷하다. 몇시간내 사망이다. 빨리 발견하여 해체하고 말렸으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원향.... 그래도 많이 커서 올 여름만 잘 나면 이제 중묘수준으로 안심할 수 있는 크기 였는데.... 올 여름 딱 한녀석. 맘이 무겁다.

피그마에아 - 대형 옥색

초 대형 피그마에아다. 4년전 선물로 받은 녀석인데 그리 고급품종은 아닌 듯하여 다양한 실험에 사용되었다. 4호분 거대화분에서 소립흙에 있었고, 과다한 유기질/화학 비료에도 파묻혀 있었고, 6개월간 물을 굶어도 봤고, 3일에 한번씩 물을 먹기도 했다. 죽지않고 잘 버텨 주었는데 크기는 1/3으로 줄었다. 자손이 없다는 걸 깨닫고 올 봄부터 정상관리하고 있다. 옥색으로 멋진 색감을 보여주고 수형도 잘 갖춰가고 있다. 이런 녀석도 필요하긴 하다. A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