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영의 하월시아

1Cm 미만의 아주 작은 녀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작을 때는 해를 줄여서 보여야 하는데 광합성 강도가 약하니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그렇다고 강한 햇빛을 보일 수도 없다. 금방 타서 잎이 말라 버린다. 이만큼 키울 때 까지가 가장 힘들다. 하지만 아주 작은 녀석을 키우는 좋은 점도 있다. 각 개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물주기 햇빛의 좋아하는 정도, 비료에 대한 반응....등 이제부터 크기만 하면 된다. A0185

0.8Cm짜리 아주 작은 녀석을 구입해서 이만큼 컸다. 여름도 나고 겨울도 나고 힘겨운 시기를 견뎌낸 모습이 대견하다. A0167

실생에 사용되는 녀석은 어지간히 공을 들이지 않으면 원종을 구하기 힘들다.(시장에 유통되는 녀석들의 대부분이 실생이다.) 씨앗을 받거나 꽃가루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자구를 잘 만들어 내지도 않고 시장에 내어 놓지도 않기 때문이다. 봉황, M9, 적근.... 요런 녀석들이 그렇다. A0184

참 매력적인 녀석이다. 그러나 안자라는 것 자체가 특징이다. 1년에 잎 1장 나올까 말까.... 창에 비치는 하얀 수관이 더욱 멋져 보이는 하루다. 큰 녀석보다 멋지게 자랄 듯 하다.

자구 2녀석이 잘 크고 있다. A0213

나누어주신 민제님께 감사드린다. 참 멋진 녀석이고 구하고자 오래 기다렸다. A0142

좋은 코렉타는 선이 선명하고 기하학적으로 멋지게 전개되어야 한다. 꽉 짜여진 수형에 둥글고 투명한 창을 갖고 운을 띄면 최고다. 투명한 코렉타로는 아로니아 코렉타(원종인 듯, 갖고싶다), 니시(西)코렉타(금으로 좋은 녀석이다. 아마 코렉타와 콤프토니아의 교배일 듯), 창이 멋진 녀석은 주피터 계열이다. 요녀석은 창모양과 수형, 선의 전개방식이 좋고 운도 있어 실생인 녀석을 작을 때 구입했다. 선별하는 능력이 있었는지 두고 볼 일이다. A0202

여름은 언제나 힘든 계절이다. 특히 하월시아를 키우면서는 여름이 더욱 조심스럽다. A0127

약한 녀석은 오래 걸린다. 쉽지 않을 때도 많다. A0022

연약한 녀석을 구입하면 자리잡는동안 고생을 한다. 잎장 2장이 무르고 이제 자리 잡는 것 같다. A0124

하월시아는 강건하지만 어떤 녀석은 세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잃어 버릴 뻔 했다. 하지만 살균제에 반응을 잘 한다. 다행이다. 누렇게 변한 잎이 있으면 약을 써야 한다. 망설이지 말고.... 알프스 만상이 M9 계통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줄었다 커 가는 모습을 보니 스노우다이아, 헬리우스 등과 비슷한 경로를 보이는 모습이다. M9의 유전성이 여러 곳에서 보인다. A0029

장마를 맞아 한 겹 걷은 커튼이 해 좋은 날 많은 하월시아를 까맣게 만들었다. 조금만 더 강했으면 큰 일 날뻔 했다. 이정도면 강하게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제 무늬가 나오기 시작한다. 기다림의 보람이다. A0174

픽타도 개체마다 다르다. 어떤 녀석은 어릴때 부터 무늬가 좋게 나와 기쁨을 주고 어떤 녀석은 다자란 뒤늦게 환상을 안겨준다.

몇번을 망설이다 물을 줬다. 오늘부터 몇일간 시원하다는 예보를 보고.... 잘못하면 몽창 날라가서 많이 망설였다. A0207 지난 모습 : http://blog.daum.net/maughanii/118

귀암성 형제다. 어릴 때 고생이 심하면 분지하는 듯 하다. 모양이 나오는 큰 녀석과 아직은 작은 녀석이다. 해를 너무 많이 보면 안큰다. A0031